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존리.
그의 대표작인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단순한 투자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할 돈에 대한 태도와 생활 습관을 다룬 책이다.
요즘처럼 주식, 부동산, 코인 등 투자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 책이 여전히 많이 읽히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어떻게 벌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1. 부자는 운이 아니라 ‘습관’에서 만들어진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에서 가장 강조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부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습관으로 만들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면 저축하겠다”,
“여유가 생기면 투자하겠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그 순서 자체가 틀렸다고 말한다.
• 돈이 생겨서 저축하는 게 아니라
• 저축하는 사람이 돈을 모으게 되고
• 돈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이 투자로 이어진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득의 크기’보다 돈을 대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다룬다.
특히 월급이 적어서, 육아 때문에,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라는 이유로 재테크를 미루는 사람에게 꽤 현실적인 조언을 던진다.
2. 소비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는 소비 습관, 저축, 장기 투자다.
존리는 “소비를 줄이지 않고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보여주기식 소비’에 대한 이야기다.
남에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소비, 지금 누리지 않으면 손해 보는 것 같은 소비는
결국 미래의 나에게 빚을 지우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 자동차
✔ 명품
✔ 과도한 외식과 카드 사용
이 모든 소비를 무조건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내 소득 수준에 맞는 소비인지, 미래를 갉아먹고 있는 소비인지를 끊임없이 점검하라고 말한다.
3. 투자 공부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저축 체질 만들기’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 책으로 이 책을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투자 비중보다 저축과 종잣돈의 중요성이 훨씬 크게 나온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에서는
✔ 월급의 일정 비율을 무조건 먼저 저축하고
✔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구조를 만들라고 강조한다.
이 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같지만,
책을 읽다 보면 ‘알고만 있었지 실천하지 않았던 것들’을 계속 찔러준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라면 교육비, 생활비 때문에 저축이 어렵다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텐데,
저자는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돈의 흐름을 더 명확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4.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투자의 중요성
존리는 단기 매매, 한 방 투자, 급등주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가 말하는 투자는 ‘투기’가 아니라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장기 투자다.
✔️좋은 기업에 꾸준히 오래 투자하라
이 단순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을 책 곳곳에서 짚어준다.
특히 주가가 떨어질 때의 심리, 남들과 비교하며 흔들리는 마음까지 현실적으로 다뤄 공감이 갔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읽고 나서 당장 계좌를 열게 만드는 책은 아니다.
대신, 내 소비 습관과 돈에 대한 생각을 다시 보게 만드는 책이다.
재테크 책을 여러 권 읽어도 삶이 바뀌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런 기본적인 마인드를 다룬 책부터 다시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다.
다만, 그 특별하지 않은 습관을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드물 뿐이다.
이 책은 그 출발선에 서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